경상북도 ‘경북형 신바람 경로당’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02일
|  | | ↑↑ 경로당 자료사진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도내 경로당을 단순 사랑방에서 지역의 종합적인 노인여가복지센터로 발돋음 시키기 위해 ‘경북형 신바람 경로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월 현재 도내 등록경로당은 7,640개소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 친목도모의 장소로만 활용되어 오고 있어 2014년을 경로당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해 경북형 신바람 경로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27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경로당 운영비와 특별연료비, 동절기 난방비(5개월) 및 하절기 냉방비(2개월), 양곡비(연6~7포)와 경로당 물품지원, 노인복지관 연계사업을 펼친다.
특히 금년에는 신규사업으로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향후 재래식화장실 보수를 비롯한 노후시설 개보수를 통해 경로당 시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경상북도 경로당 광역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30여만 경로당 회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회원관리를 추진하고, 경로당 공모사업을 통해 시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관련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경로당 연계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경로당 광역지원센터를 통해 경로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회계교육 등을 실시하여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 등 앞으로 광역지원센터의 역할을 점차 확대한다.
도내 노인복지관에 개소당 1천만원을 지원하여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하고 시군에 배치된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관리자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경로당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양식의 노인복지시설로 경로사상에 바탕을 두고 자생적으로 생겨나 많은 어르신들이 애용하고 있다. 앞으로 경로당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경로당이 노인종합 여가복지시설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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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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