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8․15 대한민국 건국66년 기념 경축식 개최 반대입장 발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8월 13일
CBN뉴스 이재영기자]= 광복회경상북도지부(지부장 이항증)은 오늘(13일) 오는 15일 광복절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건국66년 기념 경축식’ 개최에 대한 반대 입장( * 아래 반대입장 전문 참조)을 발표했다.
이날 광복회는 “광복절에 ‘대한민국 건국66년 기념 경축식’을 개최하려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참담함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러한 행태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국민들에게 혼란과 국론의 분열을 일으키며, 국가의 기초를 뒤흔드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광복회는 그러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은 1919년 거족적으로 전개되었던 3.1독립운동의 민의를 모아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선포함으로써 건국되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96년임을 분명히 했다.
광복회는 또한 “이미 건국된 대한민국을 어떻게 또 건국하냐”며 “건국절 제정 추진연합회는 더 이상 국민을 오도하지 말고, 건국절 기념 경축식 행사 취소와 함께 ‘건국절 제정 1000만인 서명운동’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광복회는 이 같은 내용의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을 전국 각시도지부 및 해외특별지회에 송부하는 한편, 국회의장단 비롯한 국회사무처와 각 정당대표, 독립유공자 후손 국회의원에게 모두 보내 건국절 기념 경축식 개최 반대에 동참하기를 호소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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