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태윤)가 지난 16일 죽변면 일원에서 해군 제1함대 포항대대 214전진기지대(이하 214기지대) 부대원들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군 장병과 지역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 폐비닐, 플라스틱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근 연일 이어진 강풍으로 해안에 다량 유입된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해양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  | | ⓒ CBN뉴스 - 울진 | | 214기지대는 이번 정화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시 수성구 소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구나음소아암센터를 찾아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0매를 전달했다.
이 헌혈증은 8개월에 걸쳐 꾸준히 참여한 헌혈 캠페인의 결과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진군은 군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해양환경 보호와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공공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울진군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