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감 선거 ˝임준희. 마숙자 예비후보 임종식 현 교육감에 도전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03월 21일
|  | | ↑↑ 좌로부터 임종식 현 교육감, 미숙자, 임준희 예비후보 | ⓒ cbn뉴스 | | [cbn뉴스=이재영 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후보로 제일 먼저 임준희(59) 전 경남부교육감이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서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이 최근 마숙자 전 교육장으로 단일화를 이뤄 마숙자(63)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현 임종식(67) 교육감, 마숙자, 임준희 예비후보 간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임준희 예비후보는 대구와 경남 등 타지역에서 부교육감을 지냈던 경력으로 기반이 약하지만 지난해부터 출마 예상자 가운데 가장 왕성하게, 가장 오랫동안 출판기념회를 비록해 자신 알리기에 힘을 써 상당한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안동이 고향으로 교육부, 청와대, 대학, 대구시교육청 및 경남도부교육감 등 다른 출마 예상자들이 갖지 못한 다양한 근무 경력을 갖고 있어 '시야가 넓다' 것이 최대 강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마숙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최근 경산에 선거 사무소를 차리고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마 예비후보는 초등교사, 교감, 교장, 경북교육청 장학관, 과장, 교육장, 대구교육대 학생회장 경력이 말해주듯 정치력과 웅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초의 초중등 단일화 후보, 최초의 여성 후보라는 상징성이 강해 유권자들에게 인지도를 쉽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임기 동안 전교실 무선망 구축, 1교사 1노트북 및 학생 스마트 기기 지급, 메이커교육관, 메이커교육센터, 수학체험센터 개관 등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와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회복, 크게 오른 청렴도(지난해 말 종합청렴도 2등급), 교원 업무 경감,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 자유학구제 성과 등으로 행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 평가 여론조사에서도 대부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임 교육감의 재선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돼 왔으나 임준희,, 마숙자 후보의 3파전 구도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현재 포항유치원 부지 매입, 학교 급식 관련 물품 구입건 등으로 경북교육청과 임 교육감 관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도 임 교육감에게는 이롭지 못한 현상이다.
앞으로 경북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는 임준희 후보와 마숙자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경북 교육계 인사들은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현 임 교육감의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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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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