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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묘농사가 반농사’ 노지고설로 딸기 육묘 고민 해결

- 고령군 노지고설육묘 지역특화단지조성사업...우량묘 생산, 경영비 절감 효과 -
- 여름철 폭염기 새로운 육묘기술로 각광, 내년까지 15개소 90만주 보급 계획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9일

↑↑ 노지고설 딸기묘 생산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추진한 ‘고령군 노지고설육묘 지역특화단지조성사업’으로 농가에서 직접 딸기 우량묘를 생산해 고품질 딸기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 단비가 되고 있다.

딸기재배는 육모가 농사의 성패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최근 딸기 육묘기간인 여름철 폭염에 따른 고온피해가 심각해 묘주 웃자람 발생과 웃자람 억제를 위한 각종 억제제와 살균제 살포 등 악순환으로 농가에서 딸기 우량묘 생산이 어려웠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고품질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해 작년 지역특화사업으로 비가림 하우스가 없는 노지고설육묘시설을 고령군 지역 농가에 설치해 딸기육묘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행 생산 대비 모종관부 굵기 5%, 엽록소 지수 6%, 근 생체중 78% 향상해 광합성 효율이 높고 정식작업 시 뿌리 활착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상부 길이가 관행 대비 20% 짧아 묘가 넘어지지 않는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었다.

특히 폭염이 잦은 여름철 새로운 육묘기술로 인정받아 향후 딸기주산지역 고령군을 중심으로 작년 6개소 1ha에서 36만주의 우량묘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10개소 60만주, 2021년에는 15개소 90만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이헌광 대표는 “지역특화사업 전 폭염기 고온 예방을 위해 딸기육묘장에 차광시설을 설치했을 때 딸기묘가 연약하게 자라 도장 하는 등 걱정이 많았으나, 사업 후 노지고설육묘를 통해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었으며 소득이 10%이상 증가되어 지역특화시범사업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딸기 농사는 묘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이 있듯이 노지고설 딸기묘 생산기술은 혹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기술이다”라며, “또한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강우 시 탄저병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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