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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백악관 차관보 강영우 박사 소천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2년 02월 24일
ⓒ CBN 기독교 방송
시각장애인들의 별 강영우 박사가 68세의 일기로 23일(현지시간)소천했다.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자관보까지 지낸 그는 장애인들을 위해 늘 노려하는 인물이었다.



강 박사의 유족에 따르면 “인권 운동의 선구자인 강 박사가 오늘 숙환인 암이 악화해 소천했다.”고 밝혔다. 일각 장애인들은 “장애계에 큰 별이 졌다”며 심심한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경기도 문호리에서 태어난 강 박사는 13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이듬해 축구공에 눈을 맞아 망막박리로 시력을 잃었고 같은 해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10대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불우한 청소년기를 겪었다.



역경과 고난을 딛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72년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박사가 미국 유학을 떠날 당시 문교부(옛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를 해외 유학의 결격사유로 규정했지만 강 박사의 유학으로 이 조항이 폐지되면서 그는 한국 장애인 최초의 정규 유학생이 되는 기록도 세웠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후 일리노이대 교수와 일리노이주 특수교육국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01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로 발탁됐다.



당시 강 박사의 백악관 차관보 발탁은 미국 이민 1백년 한인 역사상 최고위 공직이었다.



그의 자서전 '빛은 내 가슴에'는 7개 국어로 번역 출간됐고, 국회 도서관에 음성도서(talking book)로 소장되어 있을 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장애인 인권을 제도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강 박사는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을 창설했으며 유엔 세계 장애위원회의 부의장을 역임하며 루스벨트 장애인상 제정을 제안하고 창설하기도 했다.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2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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