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2-10 오후 02:59: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설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를 맞이하며


CBN뉴스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5년 11월 20일
 
↑↑ 경주보훈지청 보훈과 이은희
ⓒ CBN 뉴스 
[경주보훈지청 보훈과 이은희]= 오는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가 되는 날이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갑작스런 포격으로 해병대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연평도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피란민이 됐다. 주민들은 지금도 당시 충격으로 불안감과 초조한 마음이 가시질 않고, 주변엔 포격으로 폐허가 된 주택들이 남아 있어 그날의 참상을 잊지 못하고 있다.

젊은 저들은 꽃피우지 못하고 봉우리 째 시들고, 가족의 가슴은 붉게 멍들었으며, 주민들은 포격의 상흔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1953년부터 유효한 남북경계선(NLL)의 무효를 주장하며 과거 여러 차례 서해5도 인근 해상에 포 공격을 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 도발이었다.

서해상에서는 1999년, 2002년의 1, 2차 서해교전과 2009년 대청해전 등 3차례나 함정 간 교전이 벌어졌고,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산발적인 도발과 우리의 대응사격이 벌어진 적은 있었다.

그러나 6․25휴전 이후 북측이 우리 영토에 직접 포격을 가해 인명을 살상한 것은 처음일 뿐 아니라, 우리의 영토 내 민간인 거주지를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포탄을 퍼부은 일은 전례가 없었다.

연평도 포격은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의 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침략행위였으며, 특히 민간인 거주지역 공격은 전시에도 국제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전범행위였다.
천안함 폭침사태 이후 국민들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인 8개월 만에 대한민국을 정면으로 공격한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라는 공산주의 정권과 대치하고 있는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이며 분단국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아주 복잡하게 얽힌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어 주변강대국들의 의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언제라도 전쟁의 화마에 휩쓸 소지가 아주 크다.

우리는 어떻한 위협과 도발에도 결코 흔들려서는 안되며 국가안보 앞에서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연평도 사태를 통해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연평도 사태를 겪고 얻은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모든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
CBN뉴스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5년 11월 20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다!..
2025년, 경주가 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전기화재 예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겨울이 성큼 다가와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따뜻한.. 
북천 강변 산책로 주변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누가 치울 것인가?..
요즘 건강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개인들의 건강을 챙기느라 .. 
포항시장 공천 논란 시정해야..
여기에 뒤늦게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8회 지선 당시 국민의힘 .. 
경찰의 치안상황 바로잡길..
‘국민에 대한 신문고’는 언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나에..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김병철 기자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0,919
오늘 방문자 수 : 17,507
총 방문자 수 : 78,921,139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외동읍 본동길15-8 2층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채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철
mail: egbsnews@naver.com / Tel: 054-741-8866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06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