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8 오후 02:16: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경주시, 꽃으로 피어난 경주시민!!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대성황`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9년 06월 09일
↑↑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천 년 전 무덤 위에 꽃이 피었다.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하이라이트인 미디어파사드 ‘비화경주(飛花慶州)’가 격정적인 사물놀이의 리듬에 맞춰 절정으로 치닫고 있을 때 흩날리는 꽃비 속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8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시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3000여 명이 모인가운데 펼쳐진 시민의 날 행사는 밤 열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화합과 공감의 뜨거웠던 무대 곁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로 여전히 북적이는 그 곳에서 만난 김종순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를 일컫는 이름인 ‘친절한 경자씨’를 대표해서 시민헌장 낭독을 했어요. 떨리기도 했지만 더욱 사명감이 커졌습니다.”

이날 시민헌장 낭독자는 모두 5명으로, 김종순씨를 비롯해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태백장사 윤필재, 월성초등학교 3학년 이예나, 전국기능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신라공업고등학교의 박성규, 모범택시운전자 임승남씨가 무대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경주시의 문화 창달에 공이 있는 경주시문화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으며, 문화예술부문 김형섭, 교육학술부문 강태호, 사회체육부문은 이규섭씨가 각각 수상했다.
↑↑ 꽃으로 피어난 경주시민,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 CBN뉴스 - 경주

축하공연은 경주출신 가수와 경주를 테마로 한 노래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향토시인 박목월, 향토작사가 정귀문의 노래와 ‘신라의 달밤’, ‘무영탑 사랑’처럼 신라이야기를 담은 고전 가요를 선보였고, 박현빈, 유지나 등 유명가수의 공연으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 경주시민의 날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캠페인과 함께 했다. 우리 동네, 골목길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는 지난해 8월부터 경주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캠페인이다.

봉황대 잔디밭 일대는 다양한 주제로 꽃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인해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 코리아의 환경캠페인 이벤트, 칭찬메시지 캘리그라피 나눔으로 환경도 사람도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자는 이번 캠페인의 가치를 더욱 북돋았다.

기념사에서 경주시민의 날 제정의 배경이 되는 신라건국이야기를 샌드아트와 함께 시민에게 들려준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천년이 넘는 시간 속에 호국불교와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이룩해 온 것이 바로 경주시민의 역량”이라고 하며, “열두 번째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함께 한 이 시간이 시민들 가슴속에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9년 06월 09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이륜차 이제 신속함보다 안전이 우선˝..
최근 관내에서 연이은 이륜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제80주년 광복절! 빛나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1945년 8월 .. 
‘주머니 돈’과 세금의 현실..
법인의 대표가 급여를 많이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 
익수사고!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손길은 바로 우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익수사고가 ..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476
오늘 방문자 수 : 23,676
총 방문자 수 : 85,415,228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