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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산 자치군,포항시 방문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 발해 유적지 러시아 하산자치군과의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체결
- ‘양국간 상호방문의 해’ 지정 및 비자면제로 관광객 유치 활성화 기대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02월 24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러시아 연해주 하산자치군수 S.V.오프치니코프와 관계자 일행이 포항시와 러시아간 우호협력증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24일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포항시 주요산업시설 견학, 포항시 기관 및 기업체 방문, 농업․축산․어업분야 협의, 새마을운동 벤치마킹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시 논의된 부산-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철도망으로 잇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첫 단추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기업체도 참여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북-러 합작회사인 ‘라손콘트라스’가 북한 나진에서 러시아 하산에 이르는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북측으로부터 50년간 사용권을 확보한 제3부두를 나진항에 건설 중이다.



이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POSCO, 코레일, 현대상선)이 ‘라손콘트란스’의 러시아 지분 중 절반 가까이 인수하기로 협정을 체결했고, 지난 11일에는 컨소시엄 3사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된 현장시찰단이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방북하기도 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 국가의 대 유럽 수출 물량이 나진항~하산~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해 운송하고, 최종적으로는 부산과 철도를 연결하여 교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게 된다.



ⓒ CBN 뉴스
또한 2014년과 2015년을 “양 국가 간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 비자가 면제돼 많은 관광객 교류가 예상된다.



하산 자치군은 러시아 극동지방에 위치한 인구 4만 명의 소도시이나 러시아와 중국 교역의 관문역할을 하는 자루비노항이 소재하고 있고, 북-러-중 3개국의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지리적 이점이 매우 큰 도시이다.



또 하산에는 발해유적지, 안중근 단지동맹기념비 등 한국인들을 위한 관광콘텐츠가 있고 백두산과 중국 주요 도시들이 부근에 위치해 이를 연계시 관광산업 전망 또한 밝은 도시이다.



이날 환영행사 및 양도시간의 우호교류의향서 서명식에는 포항시 국제협력민간협의회 나주영 위원장, 천기화 유럽위원장, 새마을세계화후원회 박병재 회장, 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중 대표, POSCO휴먼스 박세광 대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러시아 극동지방의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도시 하산과 교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올해부터 무비자로 방문이 가능하여 물류, 농업분야, 새마을운동 등의 교류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러시아 하산자치군수 오브치니코프는 “하산은󰡐나진-하산 프로젝트’가 개발 진행 중인 도시이며 여기에 포스코가 참여했는데 포스코의 본고장 인 포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상호 도시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세계적인 도시로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포항 소재 기업체와 농업·축협·어업 관련 기관과 새마을운동기념관, 포항영일신항만 등을 방문한 후 26일 부산으로 이동, 27일 러시아로 귀국하게 된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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