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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서아프리카 미래 지도자 국제기업가 정신 훈련 실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2월 13일
|  | | | ↑↑ 작년, 가나에서 개최한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훈련 졸업식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서아프리카 가나의 웬치에 소재한 가나감리대학교 (Methodist University College Ghana) 대학(총장 사무엘 아제퐁)과 협력하여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서아프리카 8개국의 참가자 총 260명을 대상으로 2014 서아프리카 국제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2014 in West Africa)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유일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인 한동대학교가 2008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국 2회, 케냐 3회, 몽골 1회, 캄보디아 1회, 가나 2회, 페루 2회 등 총 11회를 실시하였고 약 1,300명의 참가자가 수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나에서 3번째 열리는 정기행사로 작년과 재작년에는 공무원 대상 특별세션이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려 서아프리카 공무원 140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  | | | ↑↑ 작년, 가나에서 개최한 ‘문화의 밤’에 참가한 모두가 기념 촬영 | | ⓒ CBN 뉴스 | |
오는 14일에는 가나감리대학교에서 한동대 기업가정신교육 참가 교수진과 학생자원봉사자가 초청되어 참석한 가운데 가나 정부 관계자, 현지 기업 대표 및 관계자, 가나감리대학 총장과 교수 등 주요 내빈들을 모시고 기업가정신 교육과연구 및 훈련센터 (Center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Research & Training)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앞으로 서아프리카 기업가정신 지역센터로써의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기업가정신 학과를 개설하여 가나감리대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육사업의 하나인 국제기업가 정신교육은 개발도상국 미래 지도층이 될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시하여 개도국 국민 스스로 경제개발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개혁을 꾀하고 기업운영에 있어서 투명하고 바른 가치관을 갖은 기업인들이 창업을 통해 자생적 경제발전의 엔진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국가는 서아프리카 지역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8개국이며 기업가 정신 교육 120명,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60명,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 80명 등 총 참가자 26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목으로는 기업가정신의 사고방식, 기업가정신 및 창조적 혁신의 영향, 재무 회계, 자본 창출, 창업 및 효과적인 사업계획, 비즈니스 법과 윤리, 지적 재산권, 다국적 기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이며, 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는 강의,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소그룹 활동시간, 그리고 밤 10시까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는다. 수요일 오후에는 ‘문화의 밤’을 개최하여 인접 국가에서 참여한 참가자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개인 장기자랑 및 민속 의상 쇼 등 음악과 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프로그램 마지막 날엔 그룹별 사업계획서발표대회를 통하여 발표하고 우수 3그룹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  | | | ↑↑ 재작년, 가나에서 개최한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 | | ⓒ CBN 뉴스 | |
또한, 주변지역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청년학생기업가정신교육를 이틀동안 실시하여 차세대 경제발전 주역들을 준비된 미래기업가로 키우고, 지역공무원 및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제도적인 기반 마련과 예비 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교육을 제공한다.
개도국 경제발전 기틀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동대학교의 교수 및 학생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가나 협력대학의 교수진 및 자원봉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아프리카 지역의 경제발전이 올바른 기업윤리를 갖춘 건강한 기업가들에 의해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 유네스코 유니트윈 (UNESCO-UNITWIN;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
-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이뤄 개도국의 대학교육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여 국가간 지식 격차를 줄이고 이를 통해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1992년에 창설한 프로그램
- 현재 24개국 45개 대학 및 기관이 파트너로 참가 중(캄보디아, 몽골, 태국, 베트남, 케냐, 페루, 가나, 르완다 등)
- 주요 사업 : 국제기업가정신훈련사업, 총체적 지역공동체 개발사업, 공개교육자원(Open Educational Resources, OER) 및 대학 강의 공개(Open Course Ware, OCW) 교육자료 축적 및 공개사업, 그린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사업, 교육 인프라 강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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