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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공직자 휴일 반납한 채 제설작업 구슬땀 흘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02월 12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기록적인 폭설에 포항시 2천여 공직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시는 기록적인 폭설과 관련해 공직자를 비롯해 연인원 15,000여명과 제설차 등 장비 690여대를 투입해 제설 및 피해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폭설대책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근무체제로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항시 공무원들은 폭설이 강타한 지난 7일부터 제설작업에 투입되어 폭설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전직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쏟아지는 잠을 차안에서 새우잠으로 해결하며 밤샘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연일읍사무소 직원 제설작업(점심식사)
ⓒ CBN 뉴스
제설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2박 3일간 제설작업과 업무처리 등으로 몸은 파김치가 됐지만, 내 부모와 내 가족이라는 생각에 힘을 내서 제설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아 제설작업을 챙기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폭설로 인한 자연재해지만 2천여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십억 원이 넘는 물류수송의 차질을 막을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아직도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작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북구 죽장면 산간지역에 최고 85cm를 비롯해 평균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폭설로 일부 교통통제 구간이 있었으나 제설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총동원해 야간작업을 포함한 제설작업을 펼친 결과 교통통제 구간을 조기에 해소하고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44농가에서 108동의 비닐하우스와 12동의 축사, 5개동의 농사용 창고 등이 피해를 입어 모두 13억9000여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된 상황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현장을 고려하여 축산농가 등 축사시설 붕괴를 막기 위한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일 철강공단 주요도로에 경북도와 대구광역시에서도 덤프트럭을 지원했다. 해병1사단에서는 병력 1,633명과 장비 6대를, 포항남부경찰서 인력 200명, 포항북부경찰서 100여명 등의 인력을 지원해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미담사례도 늘고 있다. 남구 해도동을 시작으로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이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각 기관·단체들이 제설복구에 여념이 없는 현장을 찾아 간식을 비롯한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는 제설대책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원봉사 인력, 물자지원 등을 추진하는 등 폭설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폭설피해 복구가 정상화되는 기간까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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