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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농업기술센터,전통 장 담그기 체험 교육 실시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02월 0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장 담그기 철을 맞아 장을 담글 줄 모르는 신세대 주부나 여건상 가정에서 장을 담그기나 관리가 적절치 않아 불편을 겪는 도시민, 직장여성 등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4일, 장 담그기의 길일로 꼽는 입춘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장류가공 경험을 축적한 전통음식체험교육장 ‘농가월령가’(대표 윤희숙)에서 전통장류 제조의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농가주부를 강사로 활용해 소비자들이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장을 담그는 전 과정과 관리 기술을 배웠다.



장 담그기 회원이 되면 공동으로 담근 장을 현지 농가 장독대에서 위탁관리하며 숙성 후 필요한 시기에 일정량을 각 가정으로 가져가는 혜택을 누린다.



예로부터 장은 한식 밥상의 기본 조미료이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약(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몸에 유용한 효능이 많은 식품이다.



음력 정월과 삼월에 길일을 택해 납설수(섣달 납일에 내린 눈이 녹은 물)로 장을 담그고 숯과 건고추 등을 단 금기 줄을 장독에 쳐 놓을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 중요한 가정행사였다.



ⓒ CBN 뉴스
정월 장은 아직 바깥 날씨가 쌀쌀해 소금이 적게 들며 메주 성분이 천천히 우러나와 맛이 달며 이월 장은 쓴맛이 난다하여 삼갔다.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건조해 띄운 후 장을 담가서 장물을 우려낸 뒤 된장과 간장으로 분류하고 다시 몇 달을 숙성시켜 조리에 사용하기까지 그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한 데다 도시의 아파트 주거환경에서는 관리가 쉽지 않아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은 갈수록 줄고 40~50대 주부들조차 장 담그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특히, 입맛이 서구화된 사람들이나 신세대에서는 짠맛이 몸에 해롭다고 하여 전통장류보다는 원료와 제조방법이 다른 개량장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4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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