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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 포항. 울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 열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8년 04월 05일
↑↑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4일 화랑마을 전시관 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세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상생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 도시가 그 간 추진한 공동협력사업의 경과보고, 신규 사업 및 건의사항 등 협의사항을 확정하고, 지난달 30일 신라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한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공간으로 문을 연 화랑마을을 둘러봤다.

올해 해오름동맹 공동추진사업은 산업R&D 분야에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지정 등 5개 사업, 문화관광교류 분야에 동해안 따라 특선음식 맛보기 여행 등 10개 사업, 도시 인프라 분야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 활용 등 4개 사업의 공동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저출산 문제와 결혼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 도시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해오름동맹 알콩달콩 커플매칭’을 각 도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건의사항으로는 경주 양남면과 울산 북구 도계지점 지경교차로 인도공사에 도로 양쪽으로 해오름 업무표장과 두 도시의 디자인 캐릭터를 사용하기로 하고, 인도 정비공사는 경주에서, 인도와 도로경계의 휀스 설치는 울산에서 하기로 협의했다.

또 남부지역 가뭄 대책를 위한 협력사업에 대한 건의사항도 협의됐다. 지난해 울산 어전마을에 상수도 공급 협의를 해 준 경주시가 양남 지경마을의 원활한 상수 공급을 위해 울산 북구 상수관로 사용 요청을 건의한데 울산시가 동의하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사업을 폭을 한층 넓혔다.

이에 경주시는 양남면 지경마을 27세대의 만성적인 식수 문제 해결과 함께 수렴리 관성마을에서 상수관로 연결 시 따르는 비용 절감, 국도구간으로 굴착에 따른 차량통행 불편과 안전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게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은 신라문화권이라는 역사문화 공동체로 어느 협의체보다 끈끈한 연결 고리로 맺어져 있다”며, “정부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세 도시의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시대에 지방분권이라는 제한된 틀을 뛰어넘어 새로운 지역 상생발전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시작을 알렸다.

세 도시는 역사문화적으로 신라문화권이자, 공간적으로도 밀접한 생활권역을 형성하여 왔으며, 산업적인 면에 있어서도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어 도시간 상생협력을 통해 인구 200만, 경제규모 95조의 메가시티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8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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