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5 오후 12:11: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포항시, 지진피해 주민 심리안정 힐링콘서트 개최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8년 03월 22일
↑↑ NULL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저녁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 지진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트라우마 치료하기 위한 힐링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랫동안 대피소 생활로 인해 심신이 피로해진 이재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재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김성삼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개별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교육을 실시하고, 포항문화재단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이어졌다.

모처럼 울려 퍼진 음악소리에 저녁 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이재민들은 은은하게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오랜만에 마음 편안한 저녁을 맞았다.

각자의 텐트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던 이재민들도 이날만큼은 가족들과 음악을 들으며 마음 편히 서로 대화도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삼 교수는 “외국의 사례를 보면 지진과 같은 큰 자연재난 후에 심리적 불안을 느끼고, 자살률이 높아지는 등 사회적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피해지역의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심리케어를 통해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11.15 지진발생 직후부터 현장에 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이재민 심리상담을 실시해 현재까지도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심리케어와 트라우마 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22일부터는 지진대책국에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성두 지진피해수습단장은 “지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심리안정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8년 03월 22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제80주년 광복절! 빛나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1945년 8월 .. 
‘주머니 돈’과 세금의 현실..
법인의 대표가 급여를 많이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 
익수사고!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손길은 바로 우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익수사고가 .. 
화재 시! 방화문은 당신의 삶을 구하는 가장 든든한 방패입니다...
방화문, 생명의 문! 아파트, 사무실, 병원 등 수많은 건물에서..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2,877
오늘 방문자 수 : 9,830
총 방문자 수 : 85,335,070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