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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은 오늘도 달린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8년 02월 13일
↑↑ 복지과 윤명희
ⓒ CBN뉴스 - 경주
[경북남부보훈지청 복지과 윤명희]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은 옷깃을 세우게 한다. 올겨울처럼 매섭고 추운날씨에는 외로운 독거노인세대나 생계를 유지해 나가기 힘든 취약계층에게는 삶이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보훈대상 어르신들은 엄동설한에도 난방비와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자신의 추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삶을 이어간다. 오늘도 재가복지 서비스 대상자 집을 방문한 보훈섬김이는 유공자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르신들의 차가운 손을 잡아드리고는 청소와 설거지를 하기위해 차가운 물속으로 손을 담근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가보훈처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따뜻한 보훈’이다. ‘따뜻한 보훈’은 현장과 사람중심으로 생계곤란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아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보훈정책’이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본격적인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여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특별예우금 50% 인상,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설, 참전유공자의 진료비 감면율을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보훈복지서비스를 독립유공자 손자녀까지 확대 하였다.

‘따뜻한 보훈’ 정책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재가복지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우리 지청에서는 매년 어려운 대상자를 위하여 봉사단체 등의 후원으로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연탄 지원 및 생필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리고 보훈복지사와 보훈섬김이가 현장에 나가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때로는 삶의 애환을 들어주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이자 자녀가 되어 드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재가복지사업에서 더 나아가 보훈나눔 플러스 사업을 도입하여 고령 독거세대, 생계곤란 가구 등 취약 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복지 강화를 위하여 노력 할 것이다.

얼음처럼 얼어붙은 차가운 집에서 대상자들은 오늘도 보훈섬김이를 기다리고 있다. 두발을 동동 거리고 손발이 꽁꽁 얼어도 자신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보훈섬김이는 오늘도 추위를 잊은 채 힘차게 달린다. 보훈대상자 집의 앞마당에도 어르신들의 마음속에도 하루 빨리 따뜻한 봄이 찾아 오기를 바란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8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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