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0 오전 06:30: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상북도, 학교를 떠난 청소년 `학교 밖에서 길을 찾다`

- 학습지원단 재능기부 열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 70% 학업복귀 -
- 검정고시 58% 〉 대학진학 9% 〉 복교 3% 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29일
↑↑ 학습지원단 선생님 개별지도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도내 학교 밖 청소년의 70%가 학업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중 희망자 374명이 「경상북도학습지원단」을 통해 학업복귀를 지원한 결과 검정고시 합격, 대학진학, 복교 등 70%(259명)가 학업으로 복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학교 밖 청소년은 취학의무를 유예했거나 고등학교 자퇴, 퇴학,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의미함

청소년의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경북 학습지원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과목 지도를 위해 학원강사, 대학생, 퇴직교사 등 161명으로 구성되어 포항, 경주, 김천 등 14개 지역에서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중 희망자 374명이 지원단과 연계된 가운데, 검정고시 합격이 216명(58%), 32명(9%)이 대학진학을, 3%인 11명이 복교를 하는 등 전체 70%인 259명이 학업에 복귀하였다.

한편, 지난 ‘14년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학습지원단 재능기부자와 수혜 청소년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학습지원단은 2014년 50명에서 현재 161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수혜 희망 청소년도 2014년 71명에서 지난해 37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지원단은 93%, 수혜 청소년 8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를 배가시키기 위해 지역별 학습지원단 대표자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사기진작 대책을 강구하여 전국 최고 학습지원단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학습지원단의 지도를 받고 대학에 진학한 박모군(19세)은 “학습지원단 선생님의 열정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만큼 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의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동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학습지원단 박송영(57세)씨는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학업에 복귀하는 청소년을 보면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며, 청소년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보면 힘이 생기는 것 같아 앞으로도 힘닿는데 까지 학습지원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규식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업중단이 실패와 좌절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 다시 도전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지원단에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29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폭염! 함께 대비하면 안전한 여름이 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 
`호국보훈의 달` 당연하지 않은 오늘에 감사하며..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현충일, 6·25전쟁, 6.29.. 
길종구 교수 칼럼 “시간의 경제학! 하루 24시간을 투자하라”..
오늘의 시간 사용이 인생의 가치가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 
길종구 교수 칼럼 ˝미루는 습관, 경제적 손실의 시작˝..
"편안함은 잠깐, 대가는 오래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 
주낙영 경주시장, 칼럼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경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민족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314
오늘 방문자 수 : 5,700
총 방문자 수 : 83,896,570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외동읍 본동길15-8 2층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채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철
mail: egbsnews@naver.com / Tel: 054-741-8866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06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