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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운영 기업형 도박단 일망타진

조직폭력배 4명, 도박 전과자 24명 등 검거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0년 09월 17일
[미디어인뉴스] 충남경찰청(청장 김기용) 광역수사대는 ‘10. 7월경~’10. 9. 8 까지 충남, 충북, 전북 지역의 깊은 산속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은밀히 도박전과자, 가정주부 등 도박꾼들을 차량으로 수송 하여 일명 길도박을 하는 등 기업형 도박장을 개설한 조직폭력배, 도박꾼 등 30명을 검거 하였다고 밝혔다.



도박장을 운영한 자들은 지역 조직폭력배들로서 각 지역에 살고 있는 도박 전과자 및 도박에 중독된 가정주부 들을 끌어 들여 충남 천안, 연기, 공주, 논산, 충북 옥천, 음성, 전북 익산 군산의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 공터에 매일 새벽시간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각 지역 고속도로 IC 부근에서 도박 참가자들을 차량을 이용 수송 한 후,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리짓구땡’ 이라는 도박을 하게 하여 10% 징수하는 일명 ‘길도박’ 이라는 도박장을 운영 하였다.



경찰은 새벽에 도박참가자들을 도박장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산속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도박꾼들이 배설한 인분 등으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여, 3개월여간 도박 예상 장소 잠복 수사 및 천막 차량 미행으로 산속에서 도박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하였다.



그러나 현장 대부분이 높고 깊은 산속으로 진, 출입이 어렵고 2-3중으로 경비가 배치되어 무전기로 상호 연락하면서 출입자들을 통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박장소가 수시로 변경 되는 등 단속이 매우 어려워 미리 예상 장소를 선정 하여 잠복했다.



그러던 중 9월 8일 새벽 2시 50분 천안시 광덕면 차령고개 임도에서 천막과 발전기를 설치 해 놓고 50-60여명의 도박참가자들이 도박을 하고 있는 상황을 포착, 현장 급습하여 현행범으로 30여명을 체포(압수금 6천 500만원)하고 그중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였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장은 매일 100여명이 참석 하는 등 그 규모가 전국 최대로 소문이 나 있고, 각 지역 폭력배들이 도박행위자들에게 높은 이자를 받고 자금을 대여 해 주는 것으로 확인 되어 달아난 도박행위자 등 20여명을 추적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0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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