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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면, 주민들과 함께 현장 몸소 뛴 공무원 `화제`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7년 08월 18일
|  | | | ↑↑ 가뭄피해 최소화 위한 몸소 뛴 공무원 화제 |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달까지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극심한 가뭄 속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산과 들로 직접 걷고 뛰며 현장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사무소(면장 권영만) 산업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손대복(46) 씨는 가뭄으로 양남면 일대 농경지 694ha 중 55ha가 피해를 입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리시설을 일제점검하여 저수지 6개소 중 석촌지와 외범실지, 어전지 등 3개소를 준설 완료했고 나머지 3개소에 대해서도 준설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예산 확보에 애쓰고 있다.
손 팀장은 지난달 한해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긴급하게 요구한 농사용 관정 17개소에 대해, 재배정된 사업비 4천 3백만원으로 준설장비를 투입하여 관정청소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말을 반납하고 직접 현장에 출장하여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일일이 청취하고 작업을 하는등 현장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2달여 지속된 가뭄으로 하천이 바닥을 드러냄으로 한해대책이 임시방편이 되지 않도록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와 개발을 위하여 지난 6일부터 수렴천 7개소, 하서천 4개소, 나산천에 2개소 총 13개소의 집수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는 가뭄피해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하천 내 깊이 8m에 콘크리트 흄관을 매설하고 유실방지를 위해 개폐 시설까지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 시설 작업을 실시하여, 현재 9개소를 완료하고 4개소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한편 양남면 손대복 산업팀장은 1996년 공무원에 임용되어 천북면, 농정과, 교통행정과, 정책기획 담당관을 거쳐 2016년 7월 양남면에 발령받아 올해 7월 8일자로 산업팀장에 보직받아 근무하고 있다.
다년간 익힌 공직생활의 경험과 몸에 밴 친절한 태도, 적극적인 민원해결의지와 봉사정신으로 현장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인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7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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