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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순방중 봉사활동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11일
ⓒ CBN 기독교방송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케베나 마을에서 소독약을 뿌리며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 봉사활동을 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로 떠나는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오로미아주 가레 아레라 마을에서 3시간여 동안 머물렀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쪽으로 90㎞쯤 떨어진 이곳에선 대부분의 아이들이 맨발로 진흙길을 거닐 정도로 낙후된 곳이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곡괭이를 들고 널빤지를 이어 지은 보건소 외벽 해체작업을 했다. 동료 봉사요원들에게 널빤지를 떼어내는 요령도 알려줬다. 그러다 “내가 완전 십장(작업반장)이다. 십장”이란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청와대 참모 등 일행도 동네 곳곳에서 삽을 들고 땀을 흘렸다.





이 대통령은 현지 봉사활동과 관련, “실은 나하고 집사람 둘이서 어디 가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참모들에게 “험한 데에서 제대로 봉사하고 싶다”고 해서 봉사활동 예정지가 세 차례나 바뀌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 이 대통령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외국에 그런 선례가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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