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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어린이 농부들 `텃밭 가꾸고 과일 따면서 인성․창의성 쑥쑥!!`

- 지난해 초등생 255명 대상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운영, 인성․창의성 눈에 띄게 향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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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범운영한 결과, 인성발달과 창의성, 농업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학교폭력과 입시경쟁, 어린이 비만 등 사회적 문제의 대안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며, 지난해 도내 3개 시․군 3개 초등학교 학생 255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했다.

초등학생들의 인성발달과 창의성, 농업에 대한 관심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SPSS/PC 프로그램으로 대응표본(paired) t-test 분석 결과 시범사업 전과 비해 확연하게 달라진 결과를 나타냈다.

※ SPSS/PC Program(ver. 18.0) : 사회과학에서 주로 활용하는 통계프로그램

어린이들의 인성발달 변화도 측정에서, 저학년(1~2학년)의 인성발달 변화는 교육 전․후를 비교하면 62점 향상, 창의성 변화에서는 15.1점이 향상됐으며, 고학년(4~5학년) 인성발달 변화는 59.4점, 창의성 변화는 20점이 향상됐다.

또한, 농업에 대한 관심도는 저학년은 교육 전․후 6.0점(12.72 → 18.72), 고학년 2.7점(11.1 → 13.7)이 증가돼, 어린이들의 농업․농촌과 농부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텃밭을 만들어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는 농사체험과 분화, 다육이화분 등 실내 원예활동, 생산된 농작물을 이용해 인형 만들기, 뇌체조, 음식만들기, 우수농장 견학,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치료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농부학교를 통해 손수 작물을 심고 기르면서 생명의 소중함, 자아존중감, 사회성,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자연을 대하는 농부의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이동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지난해 어린이 농부학교가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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