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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특별 총회..정상화되나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1년 07월 06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특별총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금권선거 논란으로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길자연 목사의 대표회장 인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3개월간 지속한 '한기총 사태'가 일단락될지 관심이 쏠린다.
보수적 개신교계 시각을 대변하는 한기총은 지난 연말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지만 회장 선거에 금품이 오갔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내홍을 겪었다.
급기야 올 3월 말 '한기총 개혁을 위한 범대책위원회' 소속 목사 16명은 길 목사를 상대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길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를 정지했다.
길 목사는 이번 특별총회에서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인준을 받게 된다.
길 목사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다.
대표회장 인준안과 함께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에 관한 개혁안도 특별총회에 상정된다.
개혁안에는 대표회장 후보 자격 및 선출 방식, 임기, 대표회장 순번제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정관 개정은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고,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 개정은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한기총 회원 교단과 단체는 총 85개, 대의원 수는 366명으로 회원 교단과 단체가 절반 이상 참석하거나 참석 대의원 수가 반수를 넘으면 총회를 개회할 수 있다.
한기총 사태 당사자인 길 목사와 이광선 목사는 지난달 초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 동시 상정 등 사태 해결 방안에 합의했으며, '불법 금권선거를 원천 봉쇄하고 발본색원해 (금권선거 연루자를) 영구제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종 개혁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특별총회에서 길 목사가 대표회장 인준을 받고 개혁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한기총 사태는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권선거 논란의 당사자인 길 목사가 대표회장 인준을 받을 경우 오히려 한기총 해체 운동이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한기총 해체 운동을 주도하는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최근 한기총 특별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인적 청산 없는 제도 개혁은 아무 소용없다"며 한기총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
이 단체는 "금권선거의 장본인을 대표회장으로 합법적으로 인준하는 한기총 특별총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한기총은 이미 온통 드러난 대표회장 선거의 타락상을 은폐하지 말고 철저히 조사해 금품을 주고받은 모든 자에 대한 전적인 인적 청산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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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1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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