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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미래 해양개발 전진기지로 우뚝 서다.˝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개소식 가져, 미래 해양개발의 전진기지로 활용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16일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해양강국을 향한 수중로봇 분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경상북도는 16일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수중로봇에 대한 체계적인 성능 검증과 이를 통한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양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을 비롯한 정부․지역 기관단체장과 연구기관장, 기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구축사업은, 2013년 해양수산부 예타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813억으로 추진 중인 ‘수중건설로봇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지방비 170억을 투입해 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3종 수중건설로봇의 성능 검증을 위해 시험설비, 수조,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 경북도, 포항시가 공동지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건설로봇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다.

ⓒ cbn뉴스
이번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구축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격려사, 유공자 표창에 이어 테이프 커팅, 센터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센터 입구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은 ‘경북도가 해양강국으로 나가기 위한 첫걸음의 행사’로 모두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또한, 그간의 연구로 개발된 3종의 수중건설로봇 중 해저의 지형조사나 해양 구조물의 볼트․너트 체결 등의 경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무인잠수정)을 시연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에 개소된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는 2015년 8월에 착공해 2017년 1월에 준공된 것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399㎡ 규모이다.

주요 시설은 연구지원시설로 연구자 시험실, 사무실, 강의실 및 기업 입주공간 등이 있고, 시험설비로는 3차원 수조와 회류수조, 조류발생장치, 30톤 호이스트 등 13종의 장비가 설치됐다.

2020년 기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 규모는 1,000억불(약101조2,000억원)로 무인잠수정 등 수중 장비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수중로봇 제조시장은 2011년 기준 20억원, 2019년 800억원으로 예상되며, 해상풍력단지, 해양플랜트 등 바다 속 토목공사가 증가 할 전망이어서 향후 해저탐사․시추․설치․검사․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양 구조물이 점차적으로 대수심 조건으로 변화되고 있어 수중건설로봇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선진국은 이미 다양한 수중건설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기술이나 장비를 수입하거나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센터 구축 등에 지방비를 대거 투입하는 등 로봇산업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왔으며, 이번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개소를 시발점으로 로봇 기술 개발, 기업 유치(현재 7개사 유치 ‐ 5개사 입주, 2개사 6월 예정), 국책과제 유치 추진, 3종 수중건설로봇 사업화 추진 등 관련 산업을 선점해 미래 해양개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수중건설로봇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2021년까지 수중건설장비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90% 확보되며, 현재 100%해외에서 임대해 사용 중인 것을 50%이상 자립화해 5년간 해외 임대비용 약 2,000여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미래 먹거리 보물창고인 해양이야 말로 우리가 개척해야 할 최대의 시장이다”며, “수중건설로봇 기술을 하루 빨리 개발해 독자적 기술 확보와 체계적인 성능검증으로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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