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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정동영, 대북정책 놓고 '정체성' 논쟁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01일
ⓒ CBN 기독교방송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이 대북정책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손 대표가 방일 당시 언급한 '원칙 있는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정 최고위원이 당 노선과 배치된다며 문제를 삼은 것이다.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우리 당의 기조를 설명하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간 총리를 만나 북한인권 및 미사일 등에 대해 '원칙 있는 포용정책'을 말했는데 이는 10년 민주정부가 내놓은 햇볕정책 취지에 수정을 가하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칙 있는 대북정책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말"이라며 "햇볕정책이 원칙 없는 정책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라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당의 중대한 노선 및 정책 변경 과정에서 지도부의 토론이나 의원총회 등 절차가 빠져 있다"며 원내지도부의 KBS 수신료 인상안 및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합의 등을 언급, "당 정체성에 심대한 위해를 준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남북관계는 공동번영을 추구해야 한다. 북한 역시 평화를 지향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와서 민생을 책임져야 한다"며 "원칙 있는 포용정책은 '개방정책'이고, 원칙 없는 포용정책은 '종북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최고위원은 "당원 정체성은 강령에 있다. 수정을 하려면 충분한 토론이 있어야 한다"며 "저는 그동안의 우리 포용정책이 원칙없 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를 마치 원칙이 없는 것처럼 (손 대표가) '종북진보'라고 말씀한 것은 취소돼야한다"고 반발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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