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시아 주일 예배 드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1년 06월 07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1974년 이후 아시아와 전 세계의 모든 에큐메니칼 기구들은 매 년 성령강림절 전(前) 주일을 아시아 주일로 지켜왔습니다. 이 날은 “동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출범을 기념하는 날이며, 이 기구는 후에 “아시아기독교협의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2011년 6월 5일 아시아 주일 예배를 대한예수교장로회 갈릴리교회(담임 인명진 목사)에서 드렸습니다. 올해 아시아 주일의 주제는 제13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회에서 향우 5년(2011~2015)의 주제로 정한 “주의 말씀을 전하라 화해하고 치유하라”는 말씀을 따라 “오 하나님, 우리를 치유자로 삼으로서!”로 정했습니다. 이 주제를 통하여 우리가 치유자가 되고, 동시에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차원과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관계 속에서 갈라지고 상처 입은 마음의 치유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영자 장로(한국기독교장로회 전(前) 부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창조세계를 보전하지 못한 우리의 죄, 약자를 돌보지 못한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시간으로 이어졌고, 이용윤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연수원장 대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 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외국인 체류자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김해성 목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는 레위기 19:33~34의 본문을 가지고 “타국인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김 목사는 “고통 가운데 있는 외국인 체류자를 보듬어 안고 돌보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고,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하여 말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에 126만 명의 외국인 체류자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굳이 해외선교를 나가지 않고도 선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126만 명의 외국인체류자를 끌어 안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성서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문정은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기획국 차장)는 중보의 기도를 통하여 종교간, 문화간 조화와 상생을 위한 기도,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기도, 세계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 사회·경제적 정의를 위한 기도를 드렸으며 인명진 목사(교회협 국제위원회 위원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2부 시간에는 작은 문화제가 열렸는데, 중국 동포교회 몸찬양단의 아름다운 몸찬양이 있었고, 몽골교회의 몽골 전통 춤과 악기 연주의 시간이 있었으며, 끝으로 인도네시아교회의 찬양이 있었습니다. 2부 순서가 끝난 후에는 각 국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애찬을 나누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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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1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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