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자! 서해수호의 날!!
CBN뉴스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7년 03월 07일
|  | | ↑↑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한혜정 | ⓒ CBN뉴스 - 경주 | |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한혜정]= 2002년 6월 29일, 2010년 3월 26일, 2010년 11월 23일은 잔잔한 서해바다에 매서운 폭풍이 몰아친 날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이 뜨거웠던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의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우리 서해에 기습포격을 시작했다.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6명의 사망자와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어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 북한에 의해 피격된, 일명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해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고 46명이 실종되었으며 현재는 실종자 46명 중 40명이 사망자로 확인되었으며 6명이 실종자로 남아있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일명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민간인을 포함한 4명의 사망자와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사건들이 이미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희미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해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침몰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 서해수호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희생으로 지킨 영토를 우리 세대에 잘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
이는 일부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온 국민이 서해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으로 하나된 마음을 모을 때 비로소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우리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로즈데이 등 수많은 기념일을 기억하고 기념한다. 그렇다면 서해수호의 날이 며칠인지는 알고 있는가. 서해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생각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진 적은 있는가.
3월 넷째 금요일, 일명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때 목숨을 바쳐 국토를 수호한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이야말로 우리가 그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날이 아닐까. |
CBN뉴스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7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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