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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6일 개막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6년 12월 05일
↑↑ 자료사진
ⓒ CBN뉴스 - 경주
[이재영 기자]=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서 1회를 시작으로 한·터 문학계가 양국을 오가며 끈끈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한·터 문학심포지엄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제4회 한.터 문학심포지엄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의 저명 학자와 작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하여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를 찾고, 한·터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이어가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터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터키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과 동리목월문학관이 주관하며 경주문인협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동리목월기념 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터키 측 40여명, 한국 측 150여명 정도가 참여해 진행된다.

오는 6일 오전 열리는 제1주제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 찾기’는 이길원 전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과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위덕대학교 이정옥 교수의 ‘한국문학의 정체성의 요소들’, 펠루 앗란의 ‘수세기동안 터키 정체성에 길을 제시해준 세 작품’, 동국대학교 이희철 교수의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 살리 에플럭루의 ‘아시아 없는 아나톨리아, 아나톨리아 없는 아시아는 있을 수 없다’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6일 오후 진행되는 제2주제 ‘한국과 터키 문학에서 정체성에 관심을 보인 작가들’은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정체성 문제에 고민한 한·터 작가들과 그 작품세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인하대학교 홍정선 교수의 ‘문사(文士)적 전통과 한국의 근대문학 : 한국문학의 정체성 탐구 시론’, 이사 고자캅란의 ‘세 명의 시인, 세 가지 정체성 모색’, 한양대학교 박상천 교수의 ‘한국시의 정체성으로서 청록파의 자연관’, 타제띤 우랄의 ‘터키 문학에서 정체성 위기에 해결책을 모색한 작가들’ 등 발표가 진행된다.

7일에는 이태희 인천대학교 교수와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제3주제인 ‘한국과 터키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잇기, 그 앞에 있는 장애물들과 해결방법’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신대학교 차원현 교수의 ‘한터문학의 정체성과 미래’,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의 ‘동양 사전에 헌신한 지식인 - 케말 타히르’, 계명대학교 손정수 교수의 ‘문화적 교환과 관계의 경험 속에서 생성 중인 한국 문학의 새로운 정체성’, 바히트야르 앗란의 ‘나는 누구인가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로: 제밀 메리치’ 등의 발표 이후 문학평론가 정영자, 시인 조동화, 영남대학교 김문주 교수 등이 질의토론자로 나선다.

8일에는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장 등 이스탄불시 방문단이 경상북도청을 방문한다. 이들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을 축하하는 선물로 도자기 물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리와 타일로 만들어진 이 도자기는 이스탄불시의 실루엣과 터키 전통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도자기 장인, 도자기세공 장인, 실루엣 미술가, 구리세공 장인 등이 참여해 4~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작품이다.

한편 2013년에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한·터 문학심포지엄은 양국 문학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차원에서 계속해서 진행했으면 하는 터키 측의 요청과 이에 대한 화답으로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2013년 1회와 2015년 3회 심포지엄은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열렸으며, 2014년 2회 심포지엄은 경주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과 지속적인 문학교류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6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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