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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등대회 `거동불편 어르신과 가을 나들이`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6년 11월 06일
경주시 안강읍의 대표 봉사단체인 (사)등대회(회장 김영규)는 지난 4일 반찬봉사를 하고 있는 46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동궁과 월지, 교촌한옥마을, 동부사적지로 가을나들이를 진행했다.
만추 가을 경주, 가을 단풍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주에 살면서도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선물이 되었다.
등대회 봉사자들은 이 날 하루 어르신의 일일 가족이 되어 휠체어를 끌어주고 부축해 주며 야외 나들이를 돕고, 말벗을 해 드리는 등 가족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가을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TV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와서 구경하니 새로웠으며, 오랜만에 야외로 나오니 가슴이 탁 트여 정말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가을나들이를 통해 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이 힘을 내시고 황금들녘과 단풍이 물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의 향기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 시길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등대회는 2005년 창립(초대회장 권경식)하여 지난 2014. 1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으며 현재 김영규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200여명이 청소년공부방, 반찬봉사, 집수리봉사, 장애인나들이봉사 등 관내 어려운 계층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 멀리 더 환하게 비춰주는 등대지기로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안강의 대표 봉사단체로 활동을 크게 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6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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