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7 오전 06:38:4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기독교계, '십자가 이미지' 왜곡 우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07일
경북 문경의 한 폐채석장에서 50대 남성이 십자가 모양의 나무에 못 박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기독교계는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개신교와 천주교계는 사건의 진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공식 논평을 자제하면서도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에 대한 이미지가 자칫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희연 홍보팀장은 4일 "십자가는 로마에서 정치범을 사형하는 도구였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기독교의 상징이 됐다"면서 "십자가는 인류 구원의 상징인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개신교 진보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는 섣불리 예단을 할 수 없다"며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즉각적인 논평을 자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기총 관계자는 "필리핀에서는 가끔 십자가 처형을 모방하는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정통 기독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십자가에 대한 시선이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07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제80주년 광복절! 빛나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1945년 8월 .. 
‘주머니 돈’과 세금의 현실..
법인의 대표가 급여를 많이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 
익수사고!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손길은 바로 우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익수사고가 .. 
화재 시! 방화문은 당신의 삶을 구하는 가장 든든한 방패입니다...
방화문, 생명의 문! 아파트, 사무실, 병원 등 수많은 건물에서..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2,482
오늘 방문자 수 : 16,737
총 방문자 수 : 85,380,813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