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07일
|  | | ⓒ cbn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7일 오전 11시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대한노인회 박영일 도연합회장, 이희진 영덕군수,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이한 도내 어르신 120명(남20, 여100)을 대표해‘신순길 어르신(여, 1916.12.12. 生)’께 건강과 장수 의미를 담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전달하고 장수를 축하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다.
아울러 도내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39명(대통령표창 3, 국무총리표창 2, 보건복지부장관표창 5, 도지사표창 29)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식전공연에 이어 노인강령 낭독, 청려장 전달,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자․단체, 공무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 치사, 식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서는 예천군‘무리실 실버예술단’의 한국무용과 영덕군 ‘조이풀 합창단(초등생 합창단)’의 노래공연이 있었으며, 식후공연에서는 새영해 어린이집 원생과 지역 어르신의 율동 공연도 있었다.
한편, 기념식이 개최된 예주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신풍미술관(예천군 호명면 소재) 부설 ‘할머니 그림학교’ 회원인 할머니 화백들이 직접 그린 회화작품 ‘할매가 그릿니껴?’를 전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UN에서도 91년부터 매년‘세계 노인의 날(10.1)’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임을 감안해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했다.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산업화를 일으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만든 장본인 어르신들이 세계 유례가 없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하고 “‘노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노인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 등을 통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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