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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젊은 직원들과 격 낮춘 현장소통으로 `호평`

- 부임 후 젊은 직원들과의 만남을 제일먼저 가져, 아이디어 교환 -
- 김 부지사“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더 귀울이고 대화할 것”-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6년 08월 18일
ⓒ cbn뉴스
[이재영 기자]= 지난 8일 부임한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17일 도청 젊은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임 후 곧바로 폭염피해농가. 녹거노인을 방문하는 민생행보를 보인 김 부지사가, 이번에는 경북도청 7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내 혁신모임인 ‘창조경북 주니어포럼’회원들과 신도청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데 이어, 도청 신도시내 치킨점으로 자리를 옮겨 상하간 계급장을 뗀‘소통 현장토크’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김 부지사가 “공직자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북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 현장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여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新도청시대, 머리맞대 봅시-Day!’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은 주니어포럼 회장단을 포함한 회원 약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각 분과위원회별로 그 동안 연구해온 신도청의 성공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제안했으며, 현장토크장소인 치킨점에서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도청이전 이후 젊은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에서는 신도청 발전을 위해 문화. 교육. 관광. 직원복지 등 6개 분야에서 현실감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① 신도청을 신개념 관광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로 신청사와 연계한 3D홀로그램 전용공연장 설치, 신도청을 웨딩촬영․야외예식장의 메카로‘로멘틱 in 경북도청’, 전국 최초‘미국 샌디에이고의 노면전철’벤치마킹 신도시내 관광용 운행

② 직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천년숲을 활용한 나만의 가족나무 키우기 프로젝트, 시에스타(근무중 낮잠자기)가 있는 삶, 친환경 전동휠 무료대여점 설치

③ 교육ㆍ육아분야에서는 신도시내 방과후 공부방 운영, 맞벌이 가정을 위한 사랑의 수호천사제 운영, 월 2회 공동육아의 날 운영

④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경북 IN, 직업 人(공무원 직업 체험 프로그램), 공무원 네 멋대로 해라‘GAP YEAR’, ‘배워서 남주자’프로젝트, 도청 직원‘1인 1독서 캠페인’등 신도청의 발전을 위한 젊은 직원들의 그간의 고민이 쏟아졌다.

시군에서 도청으로 전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한상호 주무관(문화유산과, 행정7급)은 “신도청으로 옮겨 온 젊은 직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부지사님!”이라고 질문하며,

“어떤 때는 여기가 어디지? 하며 방향감각도 잊을 때가 있다. 갑작스럽게 삶의 토대가 바뀐 직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김세민 주니어포럼 회장(투자유치실, 시설7급)은“이번 토론과 소통대화를 통해 공직의 선배님이자, 고향의 큰형님 같이 소탈한 행정부지사님을 발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런 자리를 종종 가져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직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미래일꾼인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나니 오히려 자신이 기를 듬뿍 받아간다면서 일선 현장의 가감없는 목소리에 앞으로도 더욱 귀 기울여 우리 경북호가 일류 경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가보자”며,

“직원들의 의견이 굴절되지 않고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넓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소속 40세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창조경북 주니어포럼'은 2013년 3월에 출범하여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으며, 도청의 젊은 성장 엔진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개선 등을 위해 연구하고 소통하는 모임으로, 지난 해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가면을 쓰고 지자체 최초로 계급없는 비간부회의를 개최하여 공직사회의 신선한 충격과 함께 대내외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인사혁신처에서 개최한 '인사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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