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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실버극단 왔니껴 세 번째 정기공연 `마뜰연가(戀歌)`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6년 07월 14일
↑↑ 실버극단 왔니껴, 세 번째 정기공연 마뜰연가(출연진)
ⓒ CBN뉴스 - 안동
[이재영 기자]= 오는 15일(금) 오후 7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실버극단 ‘왔니껴’ 세 번째 정기공연 ‘마뜰연가(戀歌)’, 그 흥겨운 막이 오른다.

마뜰연가는 마뜰이라 불리는 안동시 용상동의 지명에 얽힌 설화를 웃으며 즐기는 마당극으로 풀어내는 연극으로 우리네 어매·아배, 할매·할배들의 구수하고 정겨운 안동사투리 대사에 저전농요가 어우러지고, 신명나는 가락이 어깨 덩실 흥을 더하는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놀몸협동조합(이사장·강준용)이 창립한 극단 왔니껴는 노인들이 평생 살아온 마을의 오랜 이야기를 연극무대를 통해 지역민과 공유하고 함께 즐기고자 설립됐으며 평균 연령 65세의 실버극단 왔니껴는 지난 2015년 봄, 임하 수몰민들의 애환을 담은 ‘월곡빵집’을 창단공연으로, 노년의 애환을 경쾌한 수다로 풀어내는 ‘잠 좀 자시더’, ‘마뜰연가’ 등의 연극을 10 여 차례 무대에 올리고 있다.

배우들은 직접 지역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모아 재구성해 대본을 쓰고 연극에 필요한 소품도 직접 만든다.

공연 때마다 직접 하던 분장은 최근 이들의 좋은 뜻에 공감한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재능기부를 해주고 있다. 왔니껴의 공연은 매회 관객의 박장대소와 감동에 찬 박수갈채를 받으며 초청공연 횟수를 늘려가고 있다.

권영숙 단장은 “앞으로도 계속 안동 곳곳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각색해 무대에 올릴 것”이라며, “우리 안동사람의 삶을 오롯이 담긴 이야기들을 아동극으로 만들어 유치원,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과 소통하며 애향심을 심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한 웃음으로 식혀줄 마당극 마뜰연가는 선착순 입장하여 관람하는 무료공연이다.

연출을 맡은 이철진 감독은 “세대를 아우르는 흥겹고 뜻 깊은 무대이니만큼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6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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