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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서울 경복궁에서 태봉안 재현행사 펼쳐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6년 05월 14일
↑↑ 서울경복궁 태봉안 행사
ⓒ CBN뉴스 - 성주
[이재영 기자]=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14일(토) 오후2시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재현 서울행사가 펼쳐졌다.

이 행사는 2016성주생명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조선시대 생명존중사상이 깃들어 있는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퍼레이드이다.

태봉안 의식이란, 조선시대 왕자 출산 시 태를 씻어 태항에 담아 안치하고 봉안하는 장태의식으로 이번 태봉안 행사 경복궁 출정식은 교태전에서의 세태의식, 강녕전의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에 안태사 행렬까지, 500여년전 세종대왕이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를 친히 낙점하여 성주로 태를 묻으러 가는 행렬을 재현하였다.

경복궁에서 세태, 출정식을 진행한 후 경복궁을 출발해 광화문에 이르는 태봉안 퍼레이드는 500여명이 직접 참가하는 행사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행사를 보여줌으로 인해 생명존중사상을 일깨우고 2016성주생명문화축제 참여 및 관심을 유도하였다. 부대행사인 참외반짝나눔 행사와 클린성주 플래시몹, 친환경행복농촌사진전이 함께 펼쳐져, 나들이나온 가족과 관람객, 서울시민 등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신생아들의 태를 소중하게 묻고 관리하는 것, 즉 우리민족의 장태(藏胎)문화는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민족만의 생명존중 문화이다.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태(胎)가 태아에게 생명력을 부여한다고 하여 출산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히 다루었으며, 왕실에서는 국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하여 전국의 명당에 의식과 절차를 거쳐 태실을 설치하였다.

경상북도 성주는 국가사적 제444호인 세종대왕자태실(성주 월항면)을 비롯하여 태종태실(성주 용암면), 단종태실(성주 가천면) 등 조선시대 태종, 단종, 세조 및 세종대왕의 17명의 왕자들의 태실이 존재하는 태실의 고장이다. 그 중 세종대왕자태실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태를 100여번 씻어 태항에 안치하는 세태의식, 장태지 낙점 및 교지 선포, 누자에 태항을 안치하고 태봉지인 성주로 출발하는 봉출의식으로 이어지며 특히 의용소방대, 지역사회단체, 공무원, 재경향우회원 500여명정도가 참여하는 안태사행렬은 장관을 이루었다.

한편 2016 성주생명문화축제(5월 19일 ~ 5월 22일, 4일간)는 「왕버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명선포식, 해외민속공연, 태봉안퍼레이드, 태교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왕버들 등용지어전, 버스킹공연, 트램기차 등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어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친구와 함께 찾아가볼 만한 의미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6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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