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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김신영 중위 "아름다운 생명사랑" 실천

- 육군 50사단 소대장,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5일
↑↑ 50사단 중위 김신영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얼굴도 모르는 백혈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장교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육군 제50보병사단 중남구대대에서 통신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신영(26) 중위이다.

 김 중위는 학창시절부터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오면서 헌혈센터에서 혈액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접한 후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하고 2012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김 중위는 지난해 7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 조직이 거의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혈모세포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검진을 받고 지난해 12월 이식이 가능하다는 확정을 받았다.

 이식을 앞두고 김 중위는 청원휴가를 자청하여 며칠 동안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았고 지난달 27일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백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기증하여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마친 김 중위는 “비록 얼굴을 보지 못하고 이름도 모르지만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헌혈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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