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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김장채소 수급안정 선제적 대응 효과 거둬

-김장배추 산지 조기 출하완료
-내년부터 수급안정 위해 무·배추 출하조절센터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0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동절기전에 도내 김장배추를 산지 조기 출하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장배추 가격은 11월말에 도매가격이 kg당 710원 하던 것이 최근에 전남 해남지역의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월말 : 710원/kg → 12.5 : 610원)



이에 앞서, 경북도는 금년에 작황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산지 김장배추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산지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대대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 배추 생산량(톤) : ‘10) 114천톤 → ’11) 197 →‘12) 146 → ’13) 174

※ 도매가격(11월평균) : ‘10) 922원/kg → ’11) 365 →‘12) 790 → ’13) 559



11월 22일부터 「올해 김장, 일찍 하고 나누어 먹어요!」라는 주제로 도(시군)·농협 공동으로 김장채소 직거래장터 14개소를 개설하여 소비자에게는 김장채소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산지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는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11월 29일 도청 민원실앞 주차장에서 개최한 농업인과 소비자의 행복나눔 한마당행사에서는 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를 시중가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여 미리 준비한 배추 6,000포기가 조기에 동이 나는 등 큰 호응 속에 15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울러 도청, 경찰청,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김장채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돕기에도 적극 동참했다.



↑↑ 무.배추 출하조절센터 조감도
ⓒ CBN 뉴스
그동안, 무·배추는 기상여건에 따라 해마다 생산량과 가격의 변동이 심하여 도내 무·배추 재배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대규모 출하조절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도에서는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안동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내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무·배추 출하조절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무·배추 출하조절센터는 서안동농협에서 운영하게 되며, 저온저장시설(1,000㎡), 절임가공시설(3,630㎡), HACCP시설 등을 갖추고 농협연합사업단, 개별농협 등을 통한 계약재배로 무·배추 재배농가에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해 줌으로써 농가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식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과거에 배추가격이 폭락하였을 때는 애써 키운 배추밭을 갈아엎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었는데, 올해는 한 발 앞서 김장채소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여 도내 김장배추를 조기 출하완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무·배추출하조절센터 건립 등 중장기 대책 마련으로 도내 무·배추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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