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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사과할 생각없으니 국민위해 기도해달라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4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4일 자신의 이슬람채권법(수쿠크법) 관련 발언에 대한 일부 개신교계의 비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일부 기독교 단체가 사과와 정계은퇴를 요구하면서 이뤄질 때까지 우리 당사 앞에서 금식기도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나는 사과나 정치적 거취를 말할 생각이 없으니 더이상 나를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이 어지러운 나라와 괴로운 국민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 단체는 내가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나 불교 자승 총무원장에 대해서도 같은 정도의 오만함을 보인 적이 있느냐고 묻고 있다"며 "하지만 이 분들은 조용기 목사처럼 대통령 하야 발언을 한 적이 없으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말했다.



ⓒ CBN 기독교방송
이 대표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이 자신에게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 "나는 개신교측 의견에 반대하는 의원들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협박한 언동을 문제삼아 비판을 했던 것"이라며 "한장총의 공개토론 요구는 핵심을 벗어난 것"이라고 불수용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수쿠크법안은 국회에 발의돼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충분히 토론돼야 하고 나는 국회 밖에서 교회와의 토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조용기 목사가 내 발언에 관해 나와 의견을 나눌 뜻이 있다면 언제든지 진지하게 의견 교환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장총이 자신의 비판에 대해 "교회도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헌법상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나는 교회는 수쿠크법을 비롯해 모든 정치 문제에 관해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장총의 말대로라면 지금 교회측이 위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도 헌법재판소 결정 전에는 거론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교회의 정치개입이 위헌인지 아닌지의 최종 판단은 헌재의 몫이라고 해도 그 전에는 누구든 위헌 여부에 대한 견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일부 개신교계 인사들이 수쿠크법이 도입될 경우 '대통령 하야 운동',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종교분리에 반하는 위헌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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