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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고설수경재배로 '흥해딸기' 옛 명성 되찾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12월 15일
↑↑ 고설수경재배에 의한 흥해딸기 수확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고강도 노동 등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었던 흥해읍 마산들에 딸기재배 신기술인 고설수경재배를 보급․지원함에 따라 최근 흥해딸기 재배면적이 점차 늘고 있다.

흥해읍 마산들은 40여년전 5개 농가가 딸기재배를 시작해 1990년 후반까지 45개 농가가 15ha 정도를 재배했으나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혀하는 고강도 노동 등으로 재배농가가 반으로 줄고, 재배면적 또한 6ha까지 감소했다.

고설수경재배는 벤치위에 베드를 만들고, 베드에 배지를 담아서 딸기를 심고 양액을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하루 종일 허리를 굽혀 작업하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정식부터 수확까지의 전 작업을 선 자세로 하기 때문에 고강도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다.

또한 토양을 사용하지 않아 연작에 의한 토양의 염류집적이나 토양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어 생산량과 품질향상으로 토경재배(10a당 2,000만원)보다 30~40%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토경재배보다 수확량 20% 증대, 수확시간 25% 감소, 노동 강도 50% 감소 등의 효과로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사무실 환경과 같은 깨끗한 농장을 가꿀 수 있어 젊은 귀농인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0.2ha를 시작으로 지난해 추가 0.2ha, 올해는 3개 농가 0.7ha에 고설수경재배를 시범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5개 농가 1ha면적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흥해읍 마산들을 딸기전업단지로 육성해 잼, 주스 등 가공품 생산과 소비자와 함께하는 딸기축제 등 6차 산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2009년에 귀농해 올해 고설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한 이종구(48세) 씨는 “토경재배보다 작업환경이 편해 재배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흥해딸기는 지난 11월 15일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1.5kg에 1만원~1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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