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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법학부'스텟슨 국제환경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우승


안혜민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
ⓒ CBN 뉴스
[안혜민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법학부 이영광(22), 김수정(24), 김정홍(22), 이상찬(23), 이요섭(25) 등 다섯 명의 학생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숭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열린 ‘제4회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팀원 중에 이영광 학생은 최고 구술변론상을 수상했다.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환경법 관련 모의재판 대회 중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며, 올해 동아시아 지역예선에는 네팔, 중국, 대만, 몽골, 대한민국 등 5개국에서 12개 팀 40여 명의 법대생이 참여했다.

국제 본선은 내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소재한 스텟슨 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동대는 이번 지역예선 대회 우승으로 동아시아 지역을 대표하여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의 주제는 ‘문화적 자산과 코끼리 보호(Cultural Property and the Protection of Elephants)’로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식물의 국제거래, 면책 특권, 문화재 보호 등에 관한 국제법과 판례 및 동향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다루어졌다.

이영광 학생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환경법을 배우고 모의재판 대회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하였으나 뜻밖의 수상에 너무 기쁘다”며 “법학부 교수님들과 WTO,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대회에 나간 경험이 있는 국제법 모의재판 동아리 학회원들과 구술변론 연습을 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로 참가한 한동대 특성화 사업단 소속 이서영 교수는 “국제적 규모 대회에서 한동대 학생들이 우승한 것은 에너지·환경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한동대 특성화 사업단의 사업목적 취지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지난해부터 이 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2년간 계속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준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은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이재영)에서 진행하는 학부생 융합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대회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한동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중 권역별로 3개의 사업단을 선정하는 ‘지역전략유형’의 ‘경북 동해안 지속 가능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특성화 사업단에서는 학부 중심의 연구모델을 구축하고 자기 주도적 창의융합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생 연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특성화 사업단 소속 에너지·환경 기술·법 시범센터(ESTC, Eco-Social Technology Center)에서는 공학과 법학 분야를 아우르는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안혜민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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