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전 08:11: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교육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옥수수 육종 중국 정부 시험 통과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18일
[안영준 기자]=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겸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은 2008년에 중국 옥수수 증산과 북한 옥수수 연구를 돕기 위해서 동북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령성)에 닥터콘 옥수수 종자 육종 유한 회사를 설립 8년간 16만 종의 유전자원을 육종 시험해 왔다.

그중 꿀옥수수와 찰옥수수 1종씩이 2015년 중국 정부 흑룡강성 적응 옥수수 시험에 통과가 되어 중국 최남단 해남성 산야에서 종자 생산 중이다. 2016년 시험에만 통과되면 종자 시판 허가가 나온다.
↑↑ 김순권 교수는 가축이 먹었을 때 기능성이 높아져 구제역과 조류독감에 견디는 힘이 생기는 속심까지 검은 검은색 옥수수 육종도 추진하고 있다.
ⓒ CBN 뉴스

종자 시판은 닥터콘 회사와 협력하는 할빈과학연합유한회사가 우수 종자 검정 시험 및 생산 시판을 협력하고 있다. 중국에는 5,000개의 개인 및 국가 옥수수 종자 회사가 있다. 전체 옥수수 재배 면적은 3500만헥타 (우리나라 벼 재배 면적의 50배)로 전 세계 옥수수 재배 면적의 1/4이 중국에 있고 옥수수가 중국 농작물의 제1의 작물이다. 100%의 옥수수 재배지에 매년 새로운 종자를 구입해서 심어야 되는 하이브리드 일대잡종 종자가 심기고 있다.

김 교수가 육종한 꿀옥수수(초당옥수수)는 흑룡강성에서 처음으로 육종된 품종으로 현지에서는 과일 옥수수라고 불린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울, 부산 등 도시 거리에서 쪄서 팔고 있는 찰옥수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된 이삭들이다.

김순권 옥수수 박사는 49년간 미국,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농약 사용 없이 재배 가능한 공생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옥수수 만을 개발해온 옥수수 육종의 국제적 전문과학자이다. 중국 동북3성에서 육종 하는 슈퍼 옥수수는 북한에 적응 시험을 거처 북한 식량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북한 주민들의 주식인 옥수수가 통일에도 도움이 될 것 이다.

김 교수가 연구하는 옥수수 중에는 포스코(POSCO)가 지원하는 옥수수 줄기에 바이오에탄올 생산량을 높이는 아주 새로운 옥수수 유전 자원 육종도 있다. 80% 정도 성공이 되었는데 세계 식량 위기와 기후변화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동시에 가축이 먹었을 때 기능성이 높아져 구제역과 조류독감에 견디는 힘이 생기는 속심까지 검은 검은색 옥수수 육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김 교수의 연구를 돕고 격려하기 위해서 할빈에 30평짜리 새로운 아파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골든시드 과제는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세계 종자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 하이브르드 옥수수 종자 육종 시판이 가장 중요한 목표 과제중 하나다. 아마도 5-10년 후에야 지금 김 교수가 이룬 성과를 도출 가능 할 것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18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