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6 오전 10:39: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공연/전시

"경북의 종가음식.전남의 남도음식" 공동 전통음식 산업화 선도

- 김관용 경북도지사, 음식관계자 대거 인솔해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참석 -
- 경북‧전남 10대 상생과제 추진 속도내고, 문화관광분야 협력 확대키로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11월 14일
↑↑ 남도음식문화 축제에 참석차 전남을 방문한 김지사는 이낙연 전남지사의 마중을 받고 있다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의 종가음식과 전남의 남도음식이 서로의 비결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영호남이 공동으로 전통음식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례적으로 13일 종가 종부, 전통식품 명인, 으뜸 음식점 대표, 농가맛집 대표 등 음식 관계자를 대거 인솔해 전남 담양에서 열린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 행사장을 찾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말이다. 이날 김 지사의 전남 방문에는 도와 시군의 관계 공무원 50여명도 동참했다.

우리나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식축제로, 금년 22회째를 맞고 있는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에 영남의 대규모 사절단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 동참한 안동의 한 종가 종부는 “남도의 맛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남도음식 전문가들의 대거 만나 교유의 계기를 만든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경북과 전남의 음식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방문에는 영호남 상생의 보폭을 넓히겠다는 김 지사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공무원 위주에서 민간단체까지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단순 방문이 아닌, 서로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벤치마킹하는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신선한 식재료 하나하나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가진 요리가 탄생하듯이, 영호남이 상생하고 화합해야만 대한민국의 대통합과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상생협력을 넘어 문화와 경제, 정치를 아우르는 3대 동맹을 맺고, 영호남의 결집된 에너지로 거대 수도권에 당당히 맞서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경북과 전남의 상생협력은 공무원 인사교류, 민간단체 간 교류는 물론이고,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등 국책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단계로까지 발전됐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상생협력을 제도화하고 시스템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부터 경북과 전남은 양 도시사와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영호남 상생포럼을 구성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상주-나주 조선감영 복원, 안동-화순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울릉도-가거도 국토 끝섬 주민간 교류,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등 10대 상행과제는 벌써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양 도는 이번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를 계기로 영호남 맛 대전, 영호남 유교사상 조명, 영호남 종가교류를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도지사의 만남도 매우 빈번하다. 금년에만 네 차례나 상대지역을 찾아가 만났다. 지난 9월 24일에는 양 도지사가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함께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던 경주에서 만나 ‘영호남 상생장학기금’을 출범시켰다. 장학기금은 김 지사가 광주방송 목민자치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1억원을 내놓자, 이 지사도 전남장학기금에서 1억원을 기탁해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전남 담양 죽녹원에서 열리는 ‘제22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는 13일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진다. ‘자연을 담은 남도 밥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에는 체험행사, 경연행사,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 3천명을 포함해 4만여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11월 14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제80주년 광복절! 빛나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1945년 8월 .. 
‘주머니 돈’과 세금의 현실..
법인의 대표가 급여를 많이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 
익수사고!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손길은 바로 우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익수사고가 .. 
화재 시! 방화문은 당신의 삶을 구하는 가장 든든한 방패입니다...
방화문, 생명의 문! 아파트, 사무실, 병원 등 수많은 건물에서..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354
오늘 방문자 수 : 22,025
총 방문자 수 : 85,363,619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