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한남대 "글로벌 인카운터" 행사 성공리 마무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11월 03일
[안영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글로벌 인카운터 아시아 주간”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개도국 지역 전문가와 해당 국가 대사 등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해당 국가의 경제와 산업 등을 소개하고 취업과 해외창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또한, 각 사업단의 4대륙 대상 프로그램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의 특강과 한동대·한남대 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증진 양해각서(MOU) 서명식도 진행됐다.
한동대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 단장 안진원),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이하 ‘유니트윈 사업단’), 국제처와 한남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이하 ‘한남대 국제화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  | | ↑↑ 한동대·한남대 교수진과 학생들 | ⓒ CBN 뉴스 | |
행사장 밖에는 홍보 부스와 사진전 등 부대행사를 진행하여 그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했으며, 공동 주관대학인 한남대에서 김종운 한남대 국제화 사업단장을 포함하여 7명의 교수와 45여 명의 학생이 한동대를 방문하여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일정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으며,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유기선 교수가 몽골, 네팔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그린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영경제학부 조대연 교수가 캄보디아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을 소개했고, 향후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과 유니트윈 사업단의 내실을 다지고, 또한 한동 구성원의 비전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본교를 방문한 한남대학교와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의 ‘한국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권 전 장관은 “건설을 통해 생산, 생활기반이 구축되며 이러한 토대 위에 문화와 문명, 상상력과 산업이 창조된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해외건설을 통해 해당 국가의 생산과 고용을 늘리고 동시에 외화를 확보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발전을 견인한 것처럼, 청년들도 점점 글로벌화되는 미래사회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창조 역량을 가진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케네스 친 교수는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유니트윈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국제법률대학원의 ‘법치와 발전’ 프로그램의 실적과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베트남에서 새롭게 시작될 프로그램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에는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에서 글로벌 i-융합 프로젝트, GTR(Global Training and Research) 등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글로벌 i-융합 프로젝트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새로운 개념의 강의 형태로 다양한 전공의 교수, 산업전문가, 현지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한 팀으로 팀워크를 이루어 글로벌 프로젝트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 과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우종민 학생이 발표했다. 한남대에서도 이수정 학생이 프로젝트 참여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수요자의 입장에서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엘리트(Global Business Elite) 양성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김종운 한남대 국제화 사업단장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 소개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은 한남대 국제화 사업단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행사 공동개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교류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업단은 서로 간 장점을 공유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제고를 기대한다.
한남대 김종운 단장은 “이 행사는 양 대학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 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동대 안진원 단장은 “이번 양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아시아지역에 공동 진출을 도모하기로 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동대와 한남대가 양교의 역량을 결집하여 아시아지역 개도국과 교류를 통해 우호선린을 쌓아두면 개도국들의 지지를 끌어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인카운터 2016행사는 내년 봄 한남대 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동대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은 2014년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하여 ICT를 이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여러 명의 학생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기업 탐방 및 체험 사업 ▲국제기구·국제지역 연구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ICT 융합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 사업은 유네스코가 1992년에 창설한 프로그램으로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이뤄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여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한동대는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되었다. 한동대는 올해 6월 현재 26개 개도국의 49개 대학 및 기관(‘15년 9월 현재)을 돕고 있다.
*한남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도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되어 5년간 매년 10억 원씩 모두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지원받은 금액은 장학금, 국내외 인턴십, 해외 계절학기 프로그램 등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엘리트(Global Business Elite) 양성을 위해 쓰이고 있다. 또한, 2015년 여름방학 동안 해외 계절학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 케임브리지(Cambridge) 대학교에 19명 등 모두 89명의 학생들을 해외 계절학기 수강을 위해 파견하고 있고, 중국 상해, 홍콩, 인도, 뉴질랜드 등의 지역에 17명의 학생을 해외 인턴으로 2~6개월씩 파견하고 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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