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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 교류전시 개막

- 대가야박물관 '백제 수도 한성에서 온 유물들' 전시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11월 03일
↑↑ 백제한성에서온유물들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 대가야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 공동으로 상호 박물관을 소개하는 교류전시 코너 “백제 한성에서 온 유물들”을 오는 3일(화) 양쪽 박물관에서 동시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시는 고령군-서울특별시의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공동체를 위한 우호교류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 한성도읍기의 유물을 전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지이며, 서울은 백제의 도읍 한성이었다. 대가야와 백제는 긴밀한 동맹 관계를 맺으면서, 우리 고대문화를 발전시킨 주역이었다. 대가야박물관에서는 한성백제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사상(史上) 처음으로 백제 한성기의 유물을 고령으로 초대하였다. 1,600년의 세월을 기다린 만남이다.

전시는 백제 한성도읍기의 궁성이었던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유물 15점을 소개한다. 대가야와 백제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문화적으로는 차이를 보인다. 특히, 양국의 토기는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백제의 항아리는 계란모양과 바리모양이 많고, 세발토기는 백제지역에서만 보인다. 굽다리 접시는 꾸밈이 없고 다리가 짧다. 대가야 토기가 곡선미와 안정감을 자랑한다면, 백제 토기는 실용적인 특징을 지닌다. 또, 무늬가 있는 막새기와는 백제 문화의 선진성과 왕도의 옛 모습을 보여준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백제 한성기에 대한 고령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고령군-서울특별시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대가야와 백제의 후예들이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규모는 작지만 귀한 의미를 담고 있는 큰 전시이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서울의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의 대표적인 유물 14점을 소개하는 ‘대가야의 한성 나들이’코너를 함께 개막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1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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