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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60주년을 맞아 군종제도 발전 방안을 정부에 건의
군선교 60주년을 맞아 군종제도 발전 방안을 정부에 건의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1년 02월 15일
한국교회가 군선교 60주년을 맞아 군종제도 발전 방안을 정부에 내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소속 11개 교단 총회장들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 군선교 60주년 감사예배 및 사진전’을 열고 정부에 65만 강군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군종제도 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65만 국군 장병들이 바른 신앙 위에 분명한 사생관과 인생관을 확립토록 하고 실질적인 정신전력 강화와 나아가 모범 국민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형 군종 병과로 발전시켜 달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국제적 위상과 타 병과와의 형평성 및 정신전력 강화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군종 병과의 장군 진급과 군종 성직자 정원을 현실화해 달라”고 요청한다.
군선교연합회는 이외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충남 논산 육군 연무대교회의 제2 예배당(3000명 수용, 60억원 상당)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15∼17일 육해공군과 해병대 군종목사 수련회를 여는 한편 1004개 군인교회 총람집을 발간하고 3∼4월 군선교 60주년 선교대회를 연다. 10월 민·군 연합 음악회와 12월 군선교의 밤 및 군선교 대상 시상식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선교연합회는 역대 대통령이 군종제도 발전에 기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승만 대통령은 군종제도를 도입한 대통령으로 기독교 입장에서 가장 큰 공로자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선 “신앙전력화 구축을 위해 전군 신자화 운동의 일환으로 1인 1종교 갖기를 권장하고, 육군 1군지역 대대급까지 현역 군종목사를 부임시키고, 제1차 진중세례운동을 전개하며, 진중교회 건축을 활성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반면 교회 장로인 김영삼 대통령 시절 오히려 군선교 발전에 후퇴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후보 공약에 따라 4대 1에 달하던 군목 대 군승 비율을 2대 1까지 좁혔다. 당시 육군 17사단 훼불 사건, 육군특수전 학교 법당 주변 인분투척 사건, 국군중앙교회 대통령 과잉 경호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지휘관이 구속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엔 대북 관계 최우선과 군종장교인사법 개정 등으로 대북종교 방송 중지와 전방 십자가탑 야간 점등 중지, 소수종교 군종장교 편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이 이뤄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병역대체법 추진, 군종감실 폐지 추진, 소수종교 배려, 원불교 약진 등의 소수인권 중시 정책을 펼쳐 신앙전력화를 약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세기형 군종제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가정 및 학교 교육의 인성교육 한계를 군복무로 보완하고, 종교교육으로 근본 가치관 교육을 구현하겠다는 방향이다. 지난 해 말 전방 십자가탑 야간 점등을 복원했다.
선교 전문가들은 1970년대 이후 가속도가 붙은 한국교회 성장의 바탕에 군선교가 자리 잡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60년대 장병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1인 1종교 갖기’를 권장할 때 이 기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곳이 교회였다는 것이다. 실제 당시 군에서 제대한 젊은 성도들은 70년대의 급격한 기독교세 확장을 이끌었다. 또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기독교세 확장이 주춤할 때 군에서 전개된 제2차 진중세례운동은 90년대 한국교회가 재도약하는 데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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