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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기부 리딩, 기부 리더 캠페인" 추진

- 책도 읽고, 기부도 하고 ‘독서형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2일
↑↑ 기부리더 캠페인에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저금통과 책을 들고 독서의지를 다지고 있다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등화가친(燈火可親). 청명하고 선선한 날씨와 풀벌레 소리를 벗하며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육군3사관학교가 뜻깊은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인'은 사관생도들이 1쪽의 책을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하여 분기마다 이를 모아서 아동 복지시설이나 요양원, 다문화가정 등에 도서를 구매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지난 18일,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에서는 이를 내실있게 시행하기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재 우리 군에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책 읽는 병영>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흥미롭고 의미있게 시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 이날 돼지저금통 450개를 사관생도들에게 나눠준 학교는 그동안 독서를 통한 인․품성 함양과 지식 축적을 위해 1년에 권장도서 34권을 읽도록 하는 '34 독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 특히, 지난 3월부터는 효과적인 독서방법과 지도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120명의 생도들이 최근 독서지도사 2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황인권)은 “이번 캠페인은 자신을 위한 독서가 누군가에게도 도움을 주는 기부의 형태로 발전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이벤트를 계기로 사관생도들이 책읽는 병영문화를 선도하면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박병수 생도(51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서의 의미와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며 “이제는 책을 읽는 것이 이웃에게도 기쁨을 주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읽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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