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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영등포역 광장서 '밥퍼'봉사
설날희망큰잔치’ 열어 노숙인에게 무료급식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1년 02월 08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설날연휴 4일 동안 노숙인을 위한 희망큰잔치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제로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해피나우가 주최하고 한민족사랑네트워크와 밥상열린공동체가 주관한 ‘설날희망큰잔치’는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1,500여 봉사자들이 노숙인을 섬겼다.
|  | | ⓒ CBN 기독교방송 | | 첫날인 2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이자 해피나우의 이사장인 길자연 목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 그리고 국회의원 황우여 장로와 김영진 장로 등 교계와 정계 지도자들이 영하의 찬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잡채와 떡국 등 설잔치 음식을 배식받아 직접 노숙인들 밥상에까지 가서 나눠주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추첨을 통해 방한화를 선물하고 모든 노숙인들에게 내복 한 벌씩을 지급했다.
3일에는 노래경연대회를 가졌으며, 잔치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30여개 교회가 참여해 무료급식 외에도 장갑과 털모자 등 골고루 나누어주었다. 특히 목회자들이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노숙인의 발을 씻긴 후 양말을 신겨주는 세족식도 가졌다.
특히 노래경연대회에는 지난 2009년에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었던 탤런트 이광기 씨가 특별출연해 ‘너는 내 아들이라’를 불러 노숙인 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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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1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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