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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도시' 조성 시범사업지로 확정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0일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2016년도 문화도시(문화특화지역) 조성’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조성 심의위원회 2차 심사 후, 지난달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문화도시 지정 시범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창조적으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지역문화진흥을 꾀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 2014 스틸아트페스티벌 작품
ⓒ CBN 뉴스

사업 기간은 5년이며, 예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37억 5천만원(국비 15억, 도비 6억 7천만원, 시비 15억 8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중간평가에 따라 시범사업 종료 후 2년간 2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지원 받을 예정이다.

사업 추진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고, 사업의 성과 심의에 따라 ‘문화도시’ 브랜드 지자체로 공식 지정된다.

기존 문화사업이 일회적으로 종료되는 것과 달리 도시의 중장기 문화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학 연구 토대를 다지고, 지역 특화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전체 문화사업을 연계하고 컨트롤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문화융성의 실질적 확산은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 문화의 주인이 될 때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내용은 시설 건립과 같은 하드웨어 중심보다 사람 중심의 휴먼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이 주를 이룬다.

휴먼웨어 사업은 시민 소통관계형성을 위한 문화인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문화・예술일자리 창출 등이며, 소프트웨어 사업은 포항 브랜드 공연창작 등 포항 특화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육성, 문화시민 육성 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시민공모제안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한 하드웨어 사업으로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 플랫폼 구축, 구도심 재생을 위한 문화예술거리 기반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포항’ 조성 사업은 기존 문화 사업들을 연계하고 지원함으로써 각 사업마다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적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구현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문화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특히 2016년 양덕동 생활문화센터 준공과 구룡포 바다예술공장 조성계획,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포항맑은단편영화제, 연오랑세오녀 브랜드 공연 창작, 겸재 정선과 내연산 소재 3D 애니메이션 창작 등 각종 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을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추진해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한층 앞당길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창조도시 건설의 원동력이 문화와 예술의 창조성에 있으며,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 가꾸어 가야 할 자발적인 문화의식에 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융성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토대가 되고, 나아가 창조도시 포항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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