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감사원장후보자 자진사퇴
정동기 감사원장후보자 자진사퇴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1년 01월 12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각종 의혹에 시달려온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소문의 진상이 어떻든 부족한 사람이 감사원장으로 지명돼 논란을 빚여온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그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에 감사원장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사시합격 후 지난 35년간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원칙과 정도를 걸어왔고 남에게 의심받거나 지탄받을 일을 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개인의 모든 사생활이 정치적 이해에 따라 악의적으로 철저히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리 중죄인이라도 말은 들어봐야 도리인데 청문회에 설 기회조차 박탈당한 채 사퇴를 요구하는 건 재판없이 사형선고를 당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면서 "청문회에 임해 제 진성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국정에 혼란이 올까봐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  입력 : 2011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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