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적정규모학교 육성 권역별 협의회 개최

- 소규모학교, 기숙형중학교 컨설팅 등 현장 지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7월 21일

트위터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권역별 협의회를 6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이번 권역별협의회는 올해 3월, 5월에 이어 3차로 열리는 협의회이며, 권역별로 적정규모의 학교를 육성하여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학생감소→학교폐교→교육여건 악화→인구유입요인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상황 점검,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추진 컨설팅 등을 주로 진행 한다.

이는 경상북도 내 초등학교 기준으로 1997년 이후 학교 수는 634개교에서 476교로, 학생 수는 214,473명에서 130,314명으로 지속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읍면지역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적어 복식수업이 불가피하고, 중등학교의 경우 전공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상치(相馳)교사가 늘어나는 등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단순한 학교 통폐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지역연계 특성화 사업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고려되어, 효율성, 경제성 위주의 하향식 추진이 아닌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