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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전재산 사회 환원
상도동 자택, 거제도 생가 등 재산 일체 환원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05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울 상도동 자택과 고향인 경남 거제도에 있는 재산 일체를 사회에 환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산 환원 사실이 알려진 것은 5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해 이 문제를 화제로 꺼내면서다.
김 전 대통령은 안 대표가 "이 집(상도동 자택)에서 50년을 사셨는데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 내어놓았다고 알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사시려고 그러니냐"는 물음에 "내가 죽으면 끝난다. 내가 영원히 살지는 못하니까..."라며 환원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아드님한테 조금 물려줘야 되지 않겠냐"는 안 대표의 물음에도 "일체 물려주는 것이 없다, 거제에 땅이 좀 있는데 그것도 전부 환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셨는가"가고 물었고, 김 전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내가 가지고 있거나 자식들한테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재산 환원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기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김현철 씨 등을 포함해 김 전 대통령에게 2남 3녀가 있지만 이들에게 물려주는 재산은 없다"며 김 전 대통령은 재산 환원 의사는 이미 밝혔고 재산을 기부받는 쪽에서의 취득세 납부 절차 등은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상도동 자택과 조상들의 묘가 있는 임야가 있고 거제도에 교회와 생가, 대통령 기록관 등 50여억원 가량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거제도 교회와 생가, 기록관은 거제시에, 상도동 자택과 선산은 김수환 전 국회의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김영삼 민주센터에 기부된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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