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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 내 '이스탄불 홍보관' 도심흉물로 전락

-경주시 예산부족 이유로 관리 없이 방치-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0일
↑↑ 방치된 건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시민들의 도심 휴식공간인 황성공원에 위치한 '이스탄불 홍보관'이 1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경주시는 이스탄불 시로부터 홍보관을 무료로 기증 받고도 그동안 활용방안을 마련치 못한 채 그대로 방치해 각종 쓰레기로 뒤덮힌 도심의 흉물로 전락했다.

'이스탄불 홍보관'은 지난해 9월12일부터 11일 간 열린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에서 이스탄불의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사용됐다.

↑↑ 무너질것 같은 건물
ⓒ CBN 뉴스
이곳은 6개 영역으로 나눠 전시와 영상을 통해 이스탄불의 역사와 오늘의 모습, 찬란한 문화 등을 보여주면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행사를 마친 후 이스탄불 시는 3층 높이의 대형 건물인 '이스탄불 홍보관'을 철거하는 대신 경주시에 아무런 조건 없이 무상으로 기증 했다.

임시가건물인 '이스탄불 홍보관'을 기증 받은 경주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내달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홍보관 등으로 활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5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리모델링 비용을 확보치 못해 지금까지 관리도 하지 않고 기증받은 그대로 방치해 왔다.
이로인해 '이스탄불 홍보관'은 입구 천정 대부분이 내려앉고 각종 쓰레기로 뒤덮혀 있는 도심 흉물로 전락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건물 외부에는 전선과 전기조명 등의 시설물이 그대로 노출된 채 바람에 흔들리는 등 겨우 버티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시민 안모(51·성건동) 씨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황성공원에 바람에 날리는 비닐로 유리창을 대신하는 건물이 방치돼 있어 관광도시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비행 장소로도 사용될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해 봤지만 예산부족으로 실행하지 못했다"며 "5~6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거비용이 마련되는 대로 곧바로 철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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