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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에게 9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 진술을 번복

서울시장 선거낙선때 죄송스런 마음에 죽고 싶은 생각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0년 12월 23일
ⓒ CBN 기독교방송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9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기존의 진술을 번복한 한만호 한신건영 전 대표가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졌을 때는 죄송스런 마음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유선호, 조배숙, 홍영표, 전현희 등 민주당 의원들이 전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한 전 대표를 접견한 결과 그가 ‘한명숙 전 총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앞으로는 한 전 총리를 그 누구도 티끌 하나 건드리지 않도록 지켜드리고 진실을 밝히고 이미지를 반드시 회복시켜 드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 향후 법정 공방에 대해서도 "징역을 더 사는 일이 있더라도 진실을 밝히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정에서 검찰에 불리한 진술을 했다고 피고인도 아닌 증인을 법정진술과 관련해 재조사를 하는 것은 검찰의 권한범위 밖의 일로 검찰권력의 남용"이라며 검찰의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박주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가칭 ‘한명숙 전총리 검찰탄압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초 통영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뒤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한만호 전 대표는 당시 검찰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한신건영 이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진 남모씨가 그를 협박하면서 진술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방송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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